가정교육과는 인간과 가정의 생활현상을 과학적으로 탐구하고 이를 생활 실천적으로 적용하여 인간 삶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중등학교 “기술·가정” 교과의 가정교사 및 고등학교 가정과학 교사를 양성한다. 또한 아동· 가족, 의류학, 식생활, 주생활, 가정관리와 소비자 분야의 전문인으로 활동할 사회지도자를 양성한다.
최근 우리 사회는 저출산과 고령화 사회에 따른 문제, 청소년 문제, 여성의 경제활동 증가, 다양한 가족 형태의 출현으로 전반적인 가족 관계의 변화와 평생직업의 불안정으로 인한 가계경제문제 등 가족의 안정성이 도전을 받고 있다. 따라서 학습자가 자주적으로 자신의 생활을 관리하고 가족과 함께 건강한 가정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능력이 그 어느 때보다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국가와 사회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가정교육학은 교과의 학문적 지식과 학습자의 발달 특성을 고려하여 자신과 가정생활의 질을 향상시키고 사회와 기술의 변화에 따른 미래 생활을 주도하기 위한 문제 해결력, 창의력, 자주적 생활 능력 등을 길러 줄 수 있어야 한다. 가정학을 배경학문으로 한 가정교과의 최근 학문적 변화는 과거 가정학의 전문 영역이었던 가족·아동, 의생활, 식생활, 주생활, 가정관리 및 소비자의 영역별 교육보다는 각 영역을 통합하여 실천적으로 생활역량을 키울 수 있는 통합적 접근으로 변화하고 있다. 가정교육 전공과정 이수를 통해 초·중 고등학교의 국민공통 기본교과의 교사로서 핵심적 교과의 교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졸업생의 사회진출 현황은 명성여중·고 등 30여개 중고교 교사로, 동국대학교 등 여러 대학의 교수 및 시간강사로, 가족상담사, 가족생활교육사, 아동발달전문가, 소비자상담사, 패션디자인산업기사, 패션머천다이징산업기사, 의류기사, 조리사 등 전문가로서 기업, 연구소 등 사회 분야에 진출하고 있다.